▲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입장을 전했다. [사진출처 = 조국 페이스북]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구속 취소 4달만에 다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세상과의 영원한 격리를 환영한다”며 “헌법을 파괴한 헌법의 적,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민주주의적으로 죗값을 치르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현실 감옥에서 평생 참회하고, 역사의 감옥에서 더 혹독한 대가를(치르라)”이라면서 “그곳에서 그래도 건강하게 오래 살길”이라고 적었다.
현재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필 편지를 통해 메시지를 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9일 남부교도소 주변 기온이 41도까지 올라갔다”며 “‘덥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썼다.
무더위 때문에 두세 번씩 잠이 깬다는 조 전 대표는 “그럴 때면 더위 가시라고 물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더위와 추위는 공평하지 않고 법도 공평하지 않다”며 “헌법까지 자기 마음대로 유린한 윤 전 대통령이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야 하는 구치소에서 에어컨 있는 바깥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한번 경험해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 7분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정식 입소 절차를 밟고 수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