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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이준석, 단일화 조건 제안해달라』이준석『단일화는 김문수 사퇴 뿐』

▲김용태(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개혁신당이 단일화를 위한 전제 조건을 제시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2030세대를 위한 개혁신당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선을 끝까지 완주해 당선되겠다”며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국민의힘)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라며 거듭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제 조건을 먼저 말해달라고 역제안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 충분히 존중한다. 하지만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 아닐 거라 믿는다”며 “개혁신당이 단일화 전제 조건을 제시해 주시길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지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지키는 싸움, 진실과 상식, 체제와 미래를 지키는 싸움”이라며 “기적은 누가 대신 만들지 않는다.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결단해달라는 말씀을 계속 호소드리는 것이다”라며 “제가 드렸던 두 가지 제안에 대해 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이준석 후보를 향해 “단일화의 방식은 아름다운 단일화로 함께 공동 정부를 이끌어 가느냐, 100% 개방형 국민 경선으로 통합 후보를 선출하느냐 이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다”고 제안했다.

김용태 위원장의 이같은 제안 이후 이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을 끝까지 완주해 당선되겠다”며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느니, 정치권에서 매장시키겠다느니 하는 협박의 말을 요즘 많이 듣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가 ‘강압적’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기득권 세력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 싸가지가 없다, 사라져야 한다면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 구조”라며 “강압과 꼰대주의에 맞서서 우리는 그 당에서 싸웠고, 새로운 당을 만들었다. 그런 우리가 초심을 스스로 부정하는 결정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재차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어떤 당에서는 우리가 다른 당과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망상을 퍼트리고, 심지어 ‘단일화 안 한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라’는 특이한 말씀을 하기도 한다”며 “기자회견은 국민 앞에서 하는 거다. 그게 대국민 선언이지, 뭐가 더 필요하냐”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를 향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내란 옹호 세력과 앞으로도 연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할 수 있는가”라고 했었다.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의 선거가 정책과 공약, 그리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갖고 맞붙어야지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 저희의 승리가 대한민국 미래 희망의 승리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만 개혁신당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국민의힘)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라며 “당원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요즘 유세 현장을 다니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실감한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며 “그래서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은 좀 피곤해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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