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주), 2025년 1분기 흑자 기록…5년 만에 적자 벗어나-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 5년간 적자에 시달렸던 하이즈항공㈜(221840)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하이즈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항공산업의 직격탄을 맞은 이후,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을 거쳐 마침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하이즈항공㈜에 따르면 하이즈항공(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16억원, 당기순이익 약 10억원, 별도기준 영업이익 약 14억원, 당기순이익 약 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5년동안 글로벌 항공 수요 위축, 세계 공급망 불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하이즈항공((주)는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운항이 급감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물량이 대폭 축소됐고, 이는 직접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글로벌 항공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하이즈항공㈜은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써왔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구조조정과 공정 자동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가 이번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흑자 전환은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즈항공㈜은 향후 국내외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