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30분 진보당이 ‘내란 선동죄’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진행했다.
[경상뉴스=조정환 기자]전광훈은 지난 1월 19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내란 선동죄 등의 혐의로 정당과 단체로부터 여러 번 고발당했다.
하지만 경찰은 고발인들만 불러 조사한 채 전광훈 수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 경찰이 전광훈을 비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보당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고발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2개월이 넘도록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의 파면이 선고된다면 전광훈 목사가 다시금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재현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은 “왜 이렇게 수사가 늦어지나?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경찰이 눈치를 보는 것인가”라며 “남태령 집회 참가자, 전농 관계자들에게 벌써 소환장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내란을 막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전광훈 같은 내란 선동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늦장을 부리고 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내일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게 될 것이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같은 일이 또 벌어지는 사태를 방관할 작정이 아니라면, 더 이상 수사를 미루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 정혜경 의원. © 진보당
진보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찰은 지금 당장 ‘내란 선동’의 주도자인 전광훈 목사를 구속하라. 철저히 수사하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자는 절대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