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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서울 용산에 「尹 대통령 풍자 포스터」부착한 이하 작가 경찰 소환 조사

서울 용산에 「尹 대통령 풍자 포스터」부착한 이하 작가 경찰 소환 조사

▲이하(본명 이병하)작가가 제작한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 [사진=이하 작가 페이스북]

[경상뉴스=민태식 기지] 서울 용산구 버스 정류장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 10장을 무단으로 부착한 작가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이하(본명 이병하) 작가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작가는 지난달 중순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 버스 정류장 등에 윤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포스터 속에는 윤 대통령이 곤룡포 앞섶을 풀어 헤친 상태로 웃고 있으며 윤 대통령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 얼굴로 가려져 있다. 또 포스터 여백에는 ‘마음껏 낙서하세요’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이 작가는 소환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당대 시민의 상처를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서 거리를 발표 장소로 선택한 게 질서를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2014~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내용 전단지를 배포해 경범죄처벌법 및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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