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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경남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와당(瓦當)불의기억 흙의 표정」개최

경남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와당(瓦當)불의기억 흙의 표정」개최

▲경남 밀양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 이길성 작가 와당 그림과 고구려부터 조선까지 실제 와당 유물 전시 –

[경상뉴스=이계원 기자]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8일부터 12  월까지 ‘와당(瓦當)불의 기억 흙의 , ’ 표정展을 개최한다.

와당이란, 건물 지붕에 기와를 얹을 때 각, 지붕의 끝단과 처마 내림마루·귀마루의 끝단을 마무리하는 기와를 말하는데 기와와·와당은 단순한 건축자재에서 출발하여 예술성이 가미되고 사람들의 , 바람을 담은 상징적 조형물로 변화되면서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추었다 이번 . 전시는 우리역사와 함께 변천해온 와당의 특징을 시대순으로 조명했다.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고구려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와당을 국립중앙박물관과 유금와당박물관 등에서 대여했으며 밀양시립박물관 , 소장 옛 영남루 기와 와당 등 총 60여 점의 실제 유물이 시대적 특성과 함께 전시된다 그리고 . 이길성 화백의 와당 그림 47 . 점이 함께 전시된다.

시대별 와당의 특징을 살펴보면 연화무늬수막새와 , 짐승얼굴무늬수막새로 대표되는 고구려 시대의 와당은 주로 붉은 황토색이며 문양에서 고구려의, 역동성을 담은 강인함이 담겨있다 바람개비무늬수막새로, 대표되는 백제시대의 와당은 대부분 연회색이며 화려함 속에서 우아함을 찾을 수 있다.
인면문원와당으로 대표되는 신라 시대의 와당은 조금 더 진한 회색에 소박한 예스러움이 느껴진다 가릉빈가무늬수막새로 . 대표되는 통일신라 시대의 와당은 화려하면서 조형미가 발달했다.

발해는 웅장하고 견실한 와당의 모습이다 청자기와가 . 등장한 고려 시대의 와당은 다양하고 세련되었다. 조선시대에는 . 건물의 규모나 역할에 따라 와당이 각기 달랐으며 기품있는 ,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특히 영남루·구름무늬암막새 는 하늘을 역동적으로 나는 용의 모습에 구름 태양 등이 양각되어 있어 조선시대 와당의 백미로 꼽힌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우리 주거문화의 변천을 알아볼 수 있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우리 문화의 멋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며 ”많이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립박물관은 특별기획전과 함께 우리 기와와 와당에 대한 강좌도 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을 , 위한 와당 탁본 체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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