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spot_img
Home정치/사회/경제정치조국혁신당 비례 2번 조국…1번 박은정, 8번 황운하도 「당선권」

조국혁신당 비례 2번 조국…1번 박은정, 8번 황운하도 「당선권」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선출된 조국 대표(조국혁신당 제공)
-3∼5번 이해민·신장식·김선민, 7번에 가수 리아…검찰개혁파 전면배치 –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돼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리했다.

임유원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후보 순번 지정을 위해 실시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7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다.

이어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강경숙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이 9∼12번을 받았다.

13∼16번에는 백선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김형연 전 법제처장, 이숙윤 고려대 교수,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17∼20번에는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양소영 작가,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이 배치됐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남녀 10명씩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순번을 결정하는 투표는 지난 이틀간 진행됐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조국혁신당 제공)

무엇보다 당선 가능성이 큰 앞 순번 후보에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조 대표를 비롯해 황 의원, 박 전 담당관, 차 전 본부장 등이 대표적 인사다. 이들 모두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거나 재판·수사 중인 것도 공통점이다.

1번 박은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휘하에서 윤 총장에 대한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그는 지난달 법무부로부터 해임됐다.

조 대표는 자녀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황 의원의 경우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차 전 본부장은 2019년 3월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받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규정을 어기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4번에 배치된 신장식 후보는 변호사이자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전과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조 대표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당시 대인·대물 사고는 없었다”며 엄호했다.

가수 리아가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7번을 받은 것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8번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 제공)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비례정당 지지율을 총선 때까지 유지할 경우 당초 당의 목표치였던 10석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 의뢰·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 결과를 보면,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조국혁신당은 26.8%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