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사혁신처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내년부터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우수 실적을 보인 공무원은 최대 50%의 추가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이라면 특별 승급도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 평가 개선 방안’을 29일 공개했다.
우선 내년부터 공무원이 3년 이상 연속으로 우수한 실적을 낼 경우 최대 50%의 추가 성과급이 주어진다. 기존 공무원 성과 평가는 1년 단위로만 이뤄졌다.
일례로 올해 성과급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을 받은 6급 주무관이 내년에도 최상위등급을 기록할 경우 기존 성과급 지급액 668만 원에 지급액 50%인 334만 원을 더해 모두 1002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5급 사무관은 최대 1166만 원, 4급 과장급은 최대 1382만 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특별 승급(1호봉 승급) 요건도 완화된다.
현재 3년 이상 실근무자만 특별 승급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1년 이상 근무한 저연차 공무원도 특별 승급 대상에 포함된다.
공무원 승진심사에서 최대 20%까지 반영되던 근무 경력 평가 비중도 최대 10%로 축소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일한 만큼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인사 혁신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