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문
– LG오케이시스템 이승환 대표 100만원 기탁 –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21일 3억 5,000원의 기부금 모금을 달성했다고 한다.
12월 연말정산 대상자의 기부가 집중되면서 지난 11월 말 모금 목표금액인 3억원을 달성한지 20여 일 만에 5,000만원이 추가로 모금된 것이다.
3억 5,000만원 달성의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이승환(55) 씨로 밀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승환 씨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시스템에어컨 설치 업체인 LG오케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밀양시 내이동에 신축된 e편한세상밀양나노밸리아파트의 시스템에어컨 시공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밀양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이미화 세무과장은 “밀양시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으로 밀양시를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3억 5,000만 원을 달성한 기부자에게 굿바비 보조배터리, 굿바비 우산, 천연염색손수건의 경품을 보낼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 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 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