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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조국·용혜인·이낙연… 총선 앞두고 신당 「우후죽순」

▲국 전 법무부장관이조 4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북 콘서트를 하며 사회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12.04.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민주당 주변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압박하며 비례 의석을 노리는 각종 비례정당 창당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조 전 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 등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조국 신당 만드냐’는 물음에 “윤석열 정권에 아부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침묵할 수 없지 않겠느냐”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제도가 됐든 내 역할을 하긴 하겠다는 것’이라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해석에 동의하며 “조용히 웅크리고 골방에 박혀 살 수는 없지 않겠냐. 역할을 하긴 해야겠다”고 답했다. 선거제가 병립형으로 회귀하든, 준연동형으로 유지되든 신당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은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일 없이 ‘반윤(反尹·반윤석열) 연대’를 구축할 수 있는 비례정당 창당을 검토하며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는 이르면 이달 내 창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당 중심으로 용혜인, 고 노회찬 의원 같은 분들이 학익진처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송 전 대표는 비례정당인 ‘윤석열퇴진당'(가칭)을 창당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까지 밝힌 상태다. 그는 전날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자신의 비례신당이 “민주당 우당이 될 것”이라며 “일제 (강점기) 때 대한독립당이 필요한 것처럼 윤석열퇴진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구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 후보로 힘을 모아주고, 비례대표 영역에서는 ‘윤석열 퇴진당’에 힘을 모아주면 서로 윈윈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200석 이상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비례 정당 출신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야권 소수정당이 연대하는 비례정당인 ‘개혁연합신당’을 추진 중이다. 용 의원은 개혁연합신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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