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구미∙서울 투어한다!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춘천 9월 1~2일, 구미 7~9일, 서울 15~17일 / 총 10회 –
[경상뉴스=김관수 기자](사)극단 현장의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 오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춘천, 구미, 서울 3개 지역의 무대에 오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춘천),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구미), 극단 거북이걸음(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관객과 만난다.
공연은 춘천 ‘아트팩토리:봄’에서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2일(토) 오후 2시, 오후 5시 총 3회 공연을 시작으로,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9월 7일(목), 8일(금) 오후 7시 30분, 9일(토) 오후 4시 총 3회 공연하며, 마지막으로 서울 ’나온씨어터’에서 9월 15일(금) 오후 8시, 16일(토) 오후 2시, 오후 6시, 17일(일) 오후 3시 총 4회 공연한다(총 10회). 각 지역의 토요일 첫 회차 공연 종료 후 고능석 연출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해 기획한 창작 코미디 연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과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벼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차별과 갈등이 고조되는 지금 공연이 던지는 유의미한 질문은 관객들에게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고능석 연출은 “귀농·귀촌인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작품을 창작하였는데, 특히 ‘이주민’,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의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지역에 ‘화합’과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 투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극단현장,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극단 거북이걸음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