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11일, 부북면 화산마을회관에서 산사태 대비 현장 조치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경남 밀양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11일 부북면 춘화리 209-1번지 일원에서 산사태 대응 모의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대피훈련은 산사태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대피체계 점검 및 주민 대피요령 습득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5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부북면 춘화리 화산마을회관에서 피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산사태예측정보수신, 상황판단회의, 산사태예보발령 및 상황전파, 주민 대피 등 산사태현장조치 매뉴얼 재난대응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 등 기상이변으로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재난대피 방송 또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