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spot_img
Home정치/사회/경제정치尹대통령 국정지지도 35%… 조국 총선 출마 반대 41%

尹대통령 국정지지도 35%… 조국 총선 출마 반대 41%

▲뉴스토마토 정기 여론조사(그래픽=뉴스토마토)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30%대 박스권에 고착화되는 모양세다

국민 대다수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에 출마해서는 안되는 의견이 절반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0%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7.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7.2%)고 답했다. 긍정평가는 35.0%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63.2%에서 이번주 62.5%(‘매우 잘못하고 있다’ 53.1%,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5%)로, 0.7%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 일본 수산물 수입 여부. 그래픽 뉴스토마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2.3%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우리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정밀 방사능 검사를 통해 수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20.7%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해도 괜찮다’는 응답은 6.3%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70% 이상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해선 안 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영남조차도 수입 ‘반대’ 응답이 70% 정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70% 이상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반대’했다. 보수층마저도 절반 이상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반대’했다.

▲그래픽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5%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41.8%는 출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7%였다.

미디어토마토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과 광주·전라지역, 4050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와 지역 모두에서 출마 반대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0%, 국민의힘이 35.7%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0.4%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도 2.9%포인트 오르며 4주 만에 반등했다.

최근 취임 100일 째를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0점에서 25점 미만’을 준 국민이 39.0%, ‘25점에서 50점 미만’은 16.9%, ‘50점 이상 75점 미만’ 19.1%, ‘75점에서 100점 이하’는 17.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