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에서 발효된 메주를 꺼내어 장가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통장류 장가르기 체험활동-
[경상뉴스=이경용 기자]경남 사천 소재 대방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우리의 전통 맛을 이어가는 전통식문화제험활동으로 3학년 학생들은 4월 26일 콩지은농장에서 장가르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장기르기란 메주와 소금물을 분리하는 일이다. 메주는 된장이 되는 것이고 소금물은 간장이 되는 것이다. 작년에 학생들은 삶은 콩으로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했었는데 올해 발효시킨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서 숙성시킨 후 간장과 된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워 보았다.
장독대 뚜껑을 열어서 구수하게 느껴지는 간장 향기도 맡아 보았다. 학생들은 소금물을 머금은 메주를 조심히 꺼내서 덩어리진 부분이 없이 손으로 잘 주물러서 으깨어 주었다. 이것은 된장으로 국이나 쌈장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이 되며 메주를 건지고 남겨진 소금물은 간장으로 음식을 할 때 간을 맞추는 용도로 이용이 된다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생들은 메주를 으깨면서 냄새도 맡아보고 맛도 보면서 “오늘 만든 된장으로 집에 가서 된장국을 끓여서 가족과 나눠 먹을 거예요” 라며 즐거워했다.
집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 장류를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과 우수한 가치를 알게 하는 좋은 체험으로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음식 문화계승에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