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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사건/사고4일 파면의 날, 『주권자의 승리.. 내란종식·새로운 사회를 위한 시작』

4일 파면의 날, 『주권자의 승리.. 내란종식·새로운 사회를 위한 시작』

비상행동 및 각 정당 입장
▲ 윤석열 파면 선고 후 안국역에서 광화문 앞으로 행진하는 비상행동 의장단과 시민들

운명의 날, 오전 11시22분.
8:0 전원일치. 완벽하게 파면했다.

광장의 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이끌었다. 민주시민들은 헌법파괴자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쿠데타에 분노했고, 저항했고, 결국 승리의 환호가 광장을 뒤덮였다.

윤석열 탄핵·파면 투쟁을 이끈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을 비롯해 각 정당은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의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내란 종식과 새로운 사회, 사회대개혁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

비상행동은 파면 선고 즉시 낸 입장문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주권자 시민의 승리이자,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민주항쟁으로 일궈온 헌법과 민주주의의 힘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주권자 시민들은 군경을 동원한 국회봉쇄를 맨몸으로 막아섰다. 여의도에 200만 시민이 모여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을 끌어냈으며, 남태령과 한남동 투쟁을 통해 윤석열을 체포했다. 윤석열이 탈옥하자 수천만의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모였고, 결국 윤석열을 파면시켰다”면서도, “윤석열의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윤석열과 내란일당에 대한 엄중한 사법처리 ▲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덕수, 최상목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 ▲내란을 비호하고 동조한 국민의힘에 엄중한 책임 ▲민주주의를 위협하며 폭동과 혼란을 조장한 이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나아가 ▲4개월 간 헌법파괴를 용인한 헌법재판소와 내란 우두머리를 풀어준 검찰과 법원의 강도 높은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행동은 또, “주권자 시민들이 광장에서 외친 것은 ‘윤석열 파면’만이 아니”라며 “윤석열 정권이 퇴행시킨 개혁의 가치를 복원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평등, 생명과 생태, 돌봄과 노동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사회대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곤, 제 정당에 “당리당략을 떠나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장연합’의 승리.. “단결과 연대로 내란세력 완전한 청산”

‘내란종식·민주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꾸린 야5당의 대표들도 일제히 입장문을 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비상행동의 입장에 화답했다. “지난 넉 달 간, 광장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차이를 내려놓고 크게 단결했다. 8개 야당과 1700여개의 단체,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깃발들이 하나의 구호로 뭉쳤다”면서, 만장일치 파면 결과에 대해 “민주 수호와 새로운 사회를 위해 뜨겁게 연대한 ‘광장연합’의 승리이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공화국을 향한 뚜렷한 전진”이라 칭하곤, “앞으로도 우리는 단결과 연대의 힘을 무기로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향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곤, ▲내란수괴 윤석열의 시급한 재구속 ▲12.3 내란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 ▲극우파시즘과 손잡은 국민의힘을 해체를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촛불 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우리 국민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고 축하하곤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은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될 일이다. 더 이상 헌정 파괴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과 국가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도 “국민이 이겼다. 민주주의가, 그리고 정의가 이겼다”면서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도 ▲멈추지 않고 내란 잔당을 일소하겠다 ▲다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하겠다 ▲응원봉 시민의 뜻을 오롯이 담겠다고 약속했다. 김 권한대행은 당이 제안한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설치에 대해 “‘성공한 반민특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내란 특검, 명태균 특검, 김건희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밤이고 낮이고, 추위와 싸우며 민주주의를 외쳐주신 수도 없이 많은 국민께서 오늘 위대한 승리의 주인공”이라고 전한 후,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가 결코 간단치만은 않다”면서 “윤석열 일당이 무너뜨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 무너진 국가경쟁력과 민생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행동 입장 전문]

윤석열 파면, 민주주의의 승리다
내란을 끝내고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자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었다. 대한민국을 경악과 공포에 빠뜨린 한밤중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123일 만이다.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이 나왔지만 이미 한참 전에 이뤄졌어야 할 결정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주권자 시민의 승리이자,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민주항쟁으로 일궈온 헌법과 민주주의의 힘을 재확인한 것이다.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요건도 절차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불법이자 위헌이다. 포고령에는 위헌적인 내용이 가득했으며, 이를 근거로 한 국회봉쇄도,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침탈한 것도 모두 위헌위법한 조치였다. 국헌을 문란케하고 폭동한 내란이었다. 심지어 비상계엄 선포를 위해 전쟁을 기획하고 도발한 것까지 확인되었다.

그러나 주권자 시민들은 군경을 동원한 국회봉쇄를 맨몸으로 막아섰다. 여의도에 200만 시민이 모여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을 끌어냈으며, 남태령과 한남동 투쟁을 통해 윤석열을 체포했다. 윤석열이 탈옥하자 수천만의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모였고, 결국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윤석열의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우선 윤석열과 내란일당에 대한 사법처리가 엄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내란외환특검 도입을 포함해 외환 혐의와 경찰, 검찰의 내란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도 강도높게 진행되어야 한다. 헌정을 유린하는 모든 범죄자들의 말로가 어떠한지 똑똑히 남겨 제2, 제3의 내란을 막아야 한다.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결정을 방해하기 위해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덕수, 최상목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 내란을 비호하고 동조한 국민의힘에 엄중한 책임을 묻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며 폭동과 혼란을 조장한 이들에 대한 처벌도 필요하다. 나아가 4개월 간 헌법파괴를 용인한 헌법재판소와 내란 우두머리를 풀어준 검찰과 법원의 강도 높은 개혁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과 내란세력이 위협한 헌정질서의 허점을 보완하고 내란의 재발을 막는 것이다.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을 헌법에서 삭제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무력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도 뒤따라야 한다.

주권자 시민들이 광장에서 외친 것은 ‘윤석열 파면’만이 아니다. 윤석열 정권이 퇴행시킨 개혁의 가치를 복원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평등, 생명과 생태, 돌봄과 노동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사회대개혁을 완성해야 한다. 제 정당도 당리당략을 떠나 협력해야 한다.

지난 겨울 광장에 모인 응원봉과 깃발의 정신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 내란의 종식과 새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고 함께 공유했다. 어느 덧 봄이다. 움트는 새싹의 힘으로, 겨우내 광장을 지킨 주권자 시민의 힘으로 사회대개혁을 완성하자. 지난 겨울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란수괴 파면, 주권자 시민이 승리했다!
내란세력 단죄하여 내란을 끝장내자!
주권자 시민의 힘으로 사회대개혁 완성하자!

2025년 4월 4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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