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만 관람객·52억 매출로 성황리 폐막
– 대한민국 대표 공룡도시 브랜드 위상 재확인-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이상근 고성군수는 11월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20만 명이 넘는 유료 관광객이 방문하였으며, 총매출은 52억 5천만 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28%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엑스포는 고성이 보유한 공룡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야간 콘텐츠와 지역 상권 연계 요소를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공룡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엑스포는 기존 행사에서 한 단계 발전한 콘텐츠 구성을 선보였다. 대형 꽃 공룡 조형물인 플라워사우루스와 야외 체험장을 중심으로 한 공간 연출이 관광객의 시각적 경험을 강화하였으며, 실감형 공룡 콘텐츠, 현장 퍼포먼스 공연, 가족 단위 참여 체험 등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되었다.
특히 야간에도 운영되는 공룡 퍼레이드와 불꽃 연출 프로그램은 체류형 방문을 유도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이바지했고, 가을 관광철과 연계된 자연 경관 요소는 방문객들이 공룡엑스포에서 체험하는 감성을 한층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엑스포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운영 인력 채용을 지역 중심으로 진행하여 고성군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엑스포 관광객 대상 지역 음식점 홍보 프로모션을 연계하여 행사장 밖 상권으로 방문 흐름을 자연스럽게 확장했다.
입장권 구매자 중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지급하는 고성사랑상품권은 행사 기간총 8천여만 원을 지급하였고, 이는 방문객의 소비가 고성 전역에 퍼지도록 구조적인 소비 순환체계를 마련한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 내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참여가 활성화되었으며, 지역민이 운영하는 식당 3개소 4억 1천여만 원, 지역민 푸드트럭 5개소 2억여 원, 고성 내 공방체험 4개소 1억 3천여만 원의 매출 성과를 이루어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공룡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룡엑스포가 단순한 단기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성의 지역 정체성과 관광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형 축제로 확고히 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관광객 만족도 조사 결과는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시설 보완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엑스포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만 관람객·52억 매출로 성황리 폐막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과 헌신적으로 참여해주신 군민, 자원봉사자,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엑스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고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문화관광도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과 지역 간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엑스포가 개최되었던 당항포관광지는 행사 분위기와 관람 만족도를 이끌었던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내·야외 복합형 체험 시설 개선, 계절별 방문 유도형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동선 강화 등 엑스포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상시형 관광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12월 1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