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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교류공연」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교류공연」

▲공연 사진 1장, 포스터
– 극단 벅수골 ‘봄이 오면’ 공연 9월19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상뉴스=김관수 기자]극단 벅수골과 통영시민문화회관은 [봄이 오면] 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의 운영활성화를 도모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5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교류 공연 일환으로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과의 협업 교류로 진행된다.

2인극 ‘봄이 오면’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김선율 작가의 작품으로 분홍매화설화 ‘조선 선비와 매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연극으로 설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창작한 지역특화 공연예술 콘텐츠로 제작한 작품이다.

공연은 책방을 폐업하려고 책을 정리하고 있는 경호(이규성)에게 두향(김현수)이 다가와 ‘매화’ 책을 건네주며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향은 경호에게 편지 쓰는 것을 도와 달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두향에게는 자신의 첫사랑인 남자친구가 있고, 자신의 꿈은 남자친구를 선생님으로 만드는 것과 한글을 배우는 것, 자신의 책을 내는 것이다.

그 둘은 두향이 들고 온 ‘매화’ 책을 읽어 보는데, 그 매화책은 두향이 쓴 그들의 첫 만남과 프로포즈, 두향의 검정고시 이야기, 그들의 아이, 우리, 이별 등 경호와 두향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화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들의 사랑도 매화와 같이 여겼던 경호와 두향의 사랑.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처럼 시리도록 추운 겨울을 지나면 봄이 오는 것처럼 그들의 사랑도 시리도록 아프면서도 아름답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사진

‘봄이 오면’ 공연은 ‘사랑이 위대한 것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기 때문이며 아픔이 없으면 사랑이 없습니다.’ ‘봄이 오면 겨우내 메말랐던 나뭇가지에 꽃이 핍니다.’라는 주제로 사천시민 관객들을 맞이하려고 한다.

극단벅수골 장창석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 기억이 깜박거리는 치매를 앓는 늙은 부부 이야기에서 우리네
삶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보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자연의 섭리를 새롭게 느끼게 하여 아프고 상처
난 기억들은 망각 되고 치유되어 봄이 오면, 차디찬 겨울을 잘 이겨낸 홍매화처럼 피어날 희망의 메시지
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2023년 월드 2인극페스티벌에서 특별상을 그리고 올해 부산소극장연극페스티벌에도 공식초청
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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