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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2024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2024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2024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 대학로를 달군 42일간의 대장정 마쳐, 12월 15일 폐막/▶ ‘나는 배우다’ 손숙, 남기애, 고수희 등 참여로 열기 더해/▶ 대상(서울특별시장상) 극단 지구연극의 ‘기획2팀‘/▶ 여주인공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배우 류지애, 박무영, 한혜수 공동수상 영예-

[경상뉴스=김관수 기자]여성 서사 중심의 연극 축제,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12월 15일(일)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4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극단 행복한 사람들 주최, 여주인공 페스티벌 사무국 주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여성 중심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며 5개의 공식 참가작과 손숙 감화영 남기애 이도유재 고수희 배우들이 참여한 축제 부대프로그램 모놀로그 토크쇼 <나는 배우다>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 배우와 관객이 함께한 특별한 순간 <나는 배우다>

페스티벌 부대 프로그램인 모놀로그 토크쇼 <나는 배우다>에서는 손숙 등 베테랑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연기 여정을 관객들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배우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 “연극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페스티벌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 식민지시대 여주인공의 현실 조명, ‘페스티벌 인사이트’

폐막식에 앞서 열린 페스티벌 인사이트에서는 연극평론가 배선애 ‘식민지시기 여주인공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씨, 성실, 이영녀 등 식민지시대 여주인공들을 통해 가부장제와 사회적 억압 속 여성의 현실을 조명하며 시대적 변화를 분석했다. 배 평론가는 여성 서사가 오늘날 연극계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 강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2]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시상식 수상자들

 폐막식, 여성 서사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빛나다

폐막식에서는 관객과 참가팀, 연극 관계자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축제를 빛낸 작품과 인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극단 지구연극의 작품 <기획2팀>이 대상(서울특별시장상)과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고, 연기상에는 배우 류지애, 박무영, 한혜수, 신서진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주인공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에는 연극 <그대는 봄>의 세 주인공 배우 류지애, 박무영, 한혜수가 공동수상하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연출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에는 <특별한 방문자>의 이자순 연출가, 희곡상(서울연극협회장상)은 <기획2팀>의 이현 작가에게 돌아갔다. 특히 작품상 수상작인 극단 지구연극의 <기획2팀>은 내년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에 초청되어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 유튜브 생중계와 SNS 확장으로 더 많은 관객과 소통

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관객과의 소통을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주요 프로그램 정보와 축제 소식을 담은 130여 개 콘텐츠가 업로드되었고,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은 7,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SNS 영상을 포함한 전체 콘텐츠 노출수는 10만 회 이상을 달성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 폐막식, 여성 서사의 미래를 향한 다짐으로 마무리

이날 폐막식에는 원종철 프로듀서와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박장렬 예술감독이 참석하여 축제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은 “앞으로 여주인공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관점의 새로운 콘텐츠가 창출되어 관객들에게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예술의 힘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선한 영향을 전하며 연극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종철 총괄 프로듀서는 폐막사에서 “무탈하게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앞으로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예술가들에게 적자가 아닌 흑자를 안겨주는 장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건강한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폐막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그 자리에 함께 하지못한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 여성 서사의 힘으로 새로운 무대를 열다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은 여성의 이야기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를 주최한 극단 행복한 사람들은 “내년 축제에서는 <나는 배우다>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더욱 활발한 관객 소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축제는 그 성과를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와 더 많은 관객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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