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회 사천마도갈방아 소리한마당축제가 삼천포수협 위판장에서 열려
– 어부들의 안전 조업과 만선기원-
[경상뉴스=이경용 기자]제2회 사천마도갈방아 소리한마당축제 공연이 지난 12일 금요일 오후 3시 부터 삼천포수협 위판장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경남도 무형유산 제28호인 사천 마도갈방소리의 전승 및 보전과 동시에 전어잡이 어부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제2회 사천마도갈방아 소리한마당축제가 삼천포수협 위판장에서 열려
마도 갈방아 소리란 삼천포항 서남쪽에 위치한 마도(馬島)에서 전어잡이를 위해 불리던 노동요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어잡이와 관련한 민속문화이다.
2004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갈방아소리 보유단체인 사천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 회원들이 어부들의 삶과애환, 어촌의 생활 양상을 재현해 민속놀이로 보전하고있다.
현재 전승되는 마도갈방아소리는 크게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2024년 제2회 사천마도갈방아 소리한마당축제가 삼천포수협 위판장에서 열려
첫째 마당은 소나무 껍질을 방아 찧는 마당, 둘째 마당은 전어 그물에 갈을 먹이는 마당, 셋째 마당은 배 고사 지내는 마당, 넷째 마당은 전어잡이를 하는 마당, 다섯째는 만선을 기뻐하는 마당으로 총 다섯 마당을 재현한것이다.
마도갈방아소리는 노동의 피곤함과 어부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정도근 삼천포수협조합장은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재로써 우리 삼천포수협 위판장에 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민들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며 사천 마도갈방아 소리 보존회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년 제2회 사천마도갈방아 소리한마당축제가 삼천포수협 위판장에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