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명품단막희곡 수상.
[경상뉴스=김관수 기자]2023년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경남연극협회)와 협력단체 밀양시, (재)밀양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해맑은 상상의 희곡공간’이 선정되어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명의 입주작가의 수상소식이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에서 전해졌다.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올해는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제주에서 개최 되었고, 명품 단막 희곡전에 선정된 ‘줄’의 김우영 작가와 경연 부문 희곡상을 탄 ‘난파, 가족’ 장종도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해맑은 상상의 희곡 공간’을 통해 누구나 연극을 향유하고 쉼과 여유를 가지는 공연예술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올해 6월부터 밀양 아리나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명의 작가들이 입주하여 창작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종도 희곡상 수상.
레지던스 프로그램 ‘해맑은 상상의 희곡공간’은 경남문화자원을 활용한 희곡 단막 또는 장막 1편의 창작과 입주작가와 평론가, 연출가 매칭 토론회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희곡작가와의 교류, 입주작가의 완성된 창작 희곡은 경남배우와 만남을 통해 낭독공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밀양시민과 함께하는 경남문화자원을 활용한 10분 창작희곡을 통해 레지던스 시민연극제를 개최할 것이며 희곡집 발간과 희곡북카페 콘서트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경남연극협회는 프로그램을 통해 밀양 아리나를 예술가와 지역민의 문화예술 공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