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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사천시 공보감사담당관실『소통』은 찾아볼 수 없어…

소통과 섭외도 잘 모르는 공보실 공무원들이 본분을 망각한 이중성(二重星)을 사회에 고발한다.
사천시 공보감사담당관실은 출입기자 40여명 중 일부 기자들을 가려 소통(疏通)을 외면해 홍보환경의 변화에 따른 정책홍보 능력을 제대로 배양(培養)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 후반기 공보실로 발령받은 직원들과 공식 얼굴 한번 내민적 없고 전화 통화 한 번 없는 권위주위(權威主義)적 표리부동한 처신을 하고 있다. 공보실이 출입기자들과 음(陰)으로 양(陽)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천시정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도 입을 닫고 복지부동이다.

지금 뉴미디어 시대에 부응하려면 일선에서 홍보의 최첨병 역활을 담당하는 홍보담당공무원이 열성적으로 뛰어도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히 브리핑룸에 나오는 몇몇 기자들에게나 관심을 두면서 무사안일 탁상행정을 하는 것은 홍보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다.

사천시 공보실이 홍보를 제대로 못하게 되면 많은 일을 했음에도 시민들이 알지를 못해 원성을 살 수 있다. 출입기자는 사천시의 필요에 따라 있는 것이 아니며, 시가 주는 보도자료 내용만을 받아서 그대로 베껴 보도하는 앵무새가 돼서는 안된다. 市행정이나 공인인 시장의 행보에 대해 비판을 하고 적절한 논평을 하는 것은 언론의 고유한 사명에 속한다.

정부와 우리사회에선 ‘소통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데 소통을 잘하려면, ‘누구와 소통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 출입기자와의 소통이 공보실 위주로 이루어 졌다면, 지금은 중간 간부와 실무공무원까지의 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

시정을 비판한다고 해서 일반적 제공해 오던 홍보광고료를 제한하는 편법을 써가면서 언론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격을 두는 차원을 넘어 부당한 행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 특정 매체에 대해서만 홍보광고를 주지말라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

게다가 출입기자 명단을 제맘대로 뺏다 넣었다하는 고무줄 행정은 말이 안된다. 그리고 광고란 광고주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시행하는 것이다. 특정언론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옹졸(壅拙)하고 비열할 뿐만 아니라 분명히 잘못된 행정이다.

그리고, 출입기자와 소통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기사에 대한 피드백((eedback)을 주는 것인데 자기부서 업무가 보도되었을 때 좋은 기사든 나쁜 기사든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입을 닫고 있다. 전화도 좋고, 휴대폰 문자도 좋다. 자기부서의 업무가 아니라도 공보실은 관련부서에 연락, 몇 일자 보도에 대해 반응을 보이라는 섭외를 하면 기자도 관심을 더욱 갖게 되는데도 이는 찾아 볼 수 없다.

특히 공보실은 인사발령이 나고 나면 사천시 기구표를 챙겨 각 출입기자들에게 배포 해 왔는데 지금은 올 1월과 지난달 7월 있은 인사발령 열흘이 된데도 사천시 기구표도 챙겨주지 않으면서 지난달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때 브리핑룸에 나오는 기자들에게만 전어회 식사를 챙겨주는 공보실의 이중성 민낯을 불참 기자들이 알고도 모른척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적의 형편과 나의 힘을 자세히 알면 백전불패(百戰不敗)라는 말처럼,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한데 공보실은 민선8기에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할지 두고 보겠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의 공보실에 대해 특별관심을 가져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지방공무원법 제51조(친절·공정의 의무)에 따라 주민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게 직무를 수행하는데 소통은 절대 필요한 것이다. 사천시 공보실은 ‘소통과 섭외’를 잘 모르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일부러 기피(忌避)하는지, 민선8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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