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통영·함양 4곳만 단수공천/7곳 당내 경선 진행…3곳은 ‘계속 심사’-
[경상뉴스=박영환 선임기자]6.3 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군수도 공천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선 확대 또는 심사 지연 등 변수로 현직 자치단체장 교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거제·남해 2곳은 더불어민주당, 15개 시군은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이다. 창원시장은 공석이다.
18개 시군 가운데 현직 자치단체장이 단수공천을 받은 곳은 5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단수공천하고, 남해군수 후보는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현직 시장·군수 중 4명만 단수공천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진병영 함양군수다. 공석인 창원시장과 불출마를 결정한 조근제 함안군수를 제외하면 현직 14명 가운데 7명(사천·양산·창녕·고성·하동·산청·거창)이 도전자들과 경선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하승철 하동군수는 예비경선(12~13일)을 통과한 후보들과 본경선을 치러야 한다. 4개 지역은 상대적으로 현직이 배려받은 경선 구조다.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승화 산청군수는 도전자들과 바로 경선(13~14일)을 한다. 진주·의령·합천 등 3곳은 ‘계속 심사’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렇듯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경선 방식을 다수 택하면서 현직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와 성낙인 창녕군수는 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된다.
국민의힘은 4~5일 경선을 거쳐 6일 창녕군수 후보를 발표한다. 성 군수를 포함해 박상제·성이경·우기수 예비후보가 경쟁했다.
진주·의령·합천에는 공천 방식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을 겨냥한 도전자들 공세가 거세다. 특히 의령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당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성범죄 전력이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가 비공개 면접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른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강원덕·김창환·김충규·남택욱·손호현 예비후보는 오 군수 공천 배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진주에서도 강갑중·박명균·황동간·김권수·한경호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불출마 요구로 조규일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어 3선 도전 뜻을 밝혔다.
합천군수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김성태·류순철·이종학·이재욱 후보가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