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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한총리 『盧 꿈꾸던 평화번영 동북아시대 발걸음 쉼없이 이어져』

한총리 『盧 꿈꾸던 평화번영 동북아시대 발걸음 쉼없이 이어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4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 한총리, 정부 대표로 노무현 前대통령 14주기 추도식 참석/”대한민국 미래 위해 헌신하던 대통령님 기억…盧 설계한 ‘지방시대’ 힘차게 열어나갈 것”-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꿈꾸시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향한 발걸음이 (지금)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 추도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헌신하시던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바 있다.

한 총리는 ‘동북아 시대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한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은)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에 불을 지피며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한일 간 ‘셔틀외교’ 복원 성과를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을 인용해 재차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5.23 [공동취재]

한 총리는 이어 “대통령님은 언제나 ‘원칙과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한 대통령’으로 남고자 하셨다”며 “그 단단한 신념과 우직한 한 걸음, 한 걸음이 대한민국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4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당시를 회상하면서 “‘도전하지 않으면,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FTA는 바로 그 도전’이라고 역설하시던 모습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한미 FTA를 전환점으로 한국이 국민소득 3만 달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으며 주요 7개국(G7) 국가들과 세계문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이 노 전 대통령이 가장 힘썼던 국정과제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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