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위력에 부러진 남해 은점마을 보호수[남해군 제공]
[경상뉴스=조정환 기자]경남 남해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위력에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37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부러졌다고 6일 밝혔다.
힌남노가 남해를 할퀴고 지나간 이 날 오전 7시께 은점마을 이장이 느티나무가 부러진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느티나무는 강풍에 밑동이 뽑혀 한쪽으로 쓰러졌고 인근 정자 쉼터도 바람에 날아갔다.
바다가 인접한 숲에서 방풍목 역할을 해 온 느티나무는 높이 19m, 둘레 5.9m로 2001년 경남도가 보호수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