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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취임 100일 맞은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인터뷰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 모습.

-“최대의 이익창출, 조합원에게 환원”/”빠르고 신속한 경영으로 수협 혁신 ‘속도’/조합 경영정상회를 위해 전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일심 동체로 수산발전에 전력투구로 공정·상식이 통하는 백년을 향한 이정표 로 강력 추진 –

[경상뉴스=이경용 기자]지난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정도근 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장은 ’조합원이 잘사는 수협’을 목표로 출범한지 100일을 맞았다. 100일째를 맞이하는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을 만나 새로운 수협의 초석을 다진 비전을 들어봤다.

정 조합장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며 취임 이후 여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다급한 현안들을 처리하다 보니 정신없이 100일이 지나갔습니다. 처음 출마를 결심할 때 직원 출신으로서 실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기에 수협과 조합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며 “이에 조합원분들이 믿고 뽑아주신 만큼 다양한 현안 과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일성했다.

정 조합장은 지난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64.80%라는 득표율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냈다. 정 조합장은 “37년 동안 삼천포수협에 근무하면서 쌓았던 경험 덕에 조합원들의 지지를 크게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조합원들이 삼천포수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힌 정 조합장에게 힘을  보탠 것이기에 향후 조합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삼천포수협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맞음과 동시에 헤쳐나가야 할 길이 많은 상황이다. 취임 후 100일 동안 삼천포수협 신뢰 회복과 조합원 및 직원 사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조합원들을 만나면서 앞으로 현안 과제는 무엇인지, 어떤 사업을 펼쳐야 할지 다양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삼천포수협 제31대 정도근 조합장·직원 상견례 모습 = 삼천포수협 제공

◆100일 소감 및 완료된 공약사항

100일 동안 근무한 소감에 대해서는 “역사가 있는 삼천포수협의 조합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연근해 어자원 고갈로 어업경영 환경 침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사업 악화, 유가 폭등 등 수협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수산업계가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의 수산업계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신3고 시대’로 어촌경제가 위기경제라고 지적했다.

정 조합장은 약속한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 어민소득증대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직원 출신으로 삼천포수협의 사정을 잘 아는 만큼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빠르게 진행하여 처리하고 있다. 조합원 소득증대 및 복지사업을 최우선에 두고 삼천포수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은 임기를 시작하고부터 조합원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조합원 이익 증가를 위해 위판장에 야간 당직근무자를 배치함으로써 야간에 입항하는 선박의 우리수협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어업인의 유류공급 이용 편의를 위해 사업과 사무실을 판매2과(활어) 위판장으로 이전하였다.

▲2023년 삼천포수협 조합원 간담회 개최 = 삼천포수협 제공

또한, 조합원을 위한 의료지원사업(병원과의 MOU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했으며, 건어이용과에는 경매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하여 어업인과 중매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유류공급은 물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상급유시설의 육상화를 경상남도에 건의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활어위판장의 노후 수조 교체 및 신규 수조 증설과 어선원 복지공간 마련을 위해 선장 및 선원휴게실 신설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의 각오(조합원에게 한마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은 “한때 전국 10위권이었던 과거 삼천포수협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현안 과제에 대해 방법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겠다.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이라는 모티브로 조합원 소득증대 및 복지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조합원들의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개척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조합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상생하는 수협을 위해 빠르고 신속한 경영으로 분골쇄신 노력하겠다.

37년 동안 수협인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임직원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조합원이 기댈 수 있는 삼천포수협을 만들어 가겠다. 약속한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 조합의 활성화와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특히 수산업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꺼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협동조합의 뿌리를 수산업계에 심고 싶다는 정 조합장의 바람은 그래서 현재 시작 부터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공약사항

△최대 이익 창출로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유통망 개선
△경매시스템 혁신(조합원 우선 경매 제도 마련, 판매2과 수조 증설,
위탁 어업인 창구개설로 상시 의견청취 및 반영)
△위판유치단 및 수매팀 구성
△수협, 생산자, 중도매인, 노조원의 상생협의체 구성
△선장 및 선원휴게실 신설(시행 중)
△선별기 설치
△유류바지선 육상이전 사업추진(임기 내 착공)
△신규 수익사업 발굴
△수도권 금융점포 개설
△예탁금 및 대출 취급 시 조합원 우대 금리 적용(시행 중)

▲2023년 임원·대의원·어촌계장 간담회 모습 = 삼천포수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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