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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선호도 이재명 21% 한동훈 13%… 이준석 3%로 안철수 앞서

▲9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 2주차 조사/대통령 지지율 2%p 올라 36%/與 3%p 野 1%p 오르며 접전/김포시 편입 “좋게 안봐” 55%-

[경상뉴스=민태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르며 3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한편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메시지는 최대한 자제한 것이 상승 추세의 원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갤럽은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로 7월 첫째주 38%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55%로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8%),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4%), ‘독단적/일방적’(9%), ‘외교’(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특히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48%에서 55%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지지율이 72%에서 58%로 크게 떨어졌으나 20대와 50대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로 조사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월 2주차 38%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있다.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서는 24%가 좋게 봤고, 55%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해 부정 의견이 많았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46%가 김포시 서울 편입을 좋게 봤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41%가 긍정적, 32%가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자는 80%가 부정적, 10%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62%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모든 지역에서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한국갤럽은 “이 조사 결과는 김포시 외지인의 생각으로 봐야 한다”며 “현재 김포시 인구는 약 48만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수의 1% 정도”라고 설명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로 가장 높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3%로 다음이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1%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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