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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윤핵관, 국민 버림받아…이준석+유승민=압도적』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효력을 무효화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를 조언했다. 이 대표와 갈등 관계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해선 “국민에게 사실상 버림받았다”고 진단했다.

진 전 교수는 10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은 예고가 됐던 것”이라며 “기각이 될 경우 이 대표는 젊은 세대와의 만남을 계속하고 입당도 시킬 거다. 두 번째는 자기한테 가장 유리한 게 뭐겠나. 제일 잘하는 게 미디어 전략이다. 모든 방송마다 나가서 만국과 투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 대표 복귀가 불가능할 경우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선 “최근 어떤 여론조사를 보니까 유승민 다음에 이준석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 둘이 합치면 압도적이다. 지금 (이 대표가) 당 대표로 나서기 힘들다고 한다면 그런 연대도 한 번 모색해 보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선 “지금 국민의힘은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이 사고를 쳤지만 수습을 못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윤핵관의 존재가 국민에게 사실상 버림받다시피 했기 때문에 그들도 대안이 없는 상태”라며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차분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23.0%)과 이 대표(16.5%)가 각각 1·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전날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 대표는 ‘강제 해임’된 상태다. 이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기일은 오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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