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 남양사랑회, 제5회 남양지역 孝 경로잔치 모습.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지역사회봉사 남양사랑(회장 문수생)은 7일 궂은 날씨속에서 남양중학교 대강당에서 남양동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어버이 날’을 하루 앞당겨 제5회 남양지역 효 경로잔치를 열어드려 칭찬이 자자하다.
이날 경로잔치는 남양 임내숲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치룰 예정이 였으나 날씨관계로 남양중학교 대강당으로 옮겨 많은 어르신들이 입추의 여지 없는 가운데 흥겹게 행사를 치뤘다. 주최는 지역사회봉사 남양사랑회로, 후원은 남양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도희)가 합심해 개최했다.
행사에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최동환 시의원, 최상화 회장(전 청와대 춘추관장)남일대보존회,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박수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경로잔치 행사가 중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는데 4년만에 어르신들을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남양지역을 더욱 더 계승발전과 경로효친을 실천하는데 미약하나마 일조하고져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양사랑회원과 남양동 자원봉사회와 적십자봉사회원들의 정성어린 뒷바라지로 어르신들 식사 및 다과를 대접을 하였으며, 식전공연과 축하공연, 장수상 시상, 행운 추첨권 등 다양한 행사로 남양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천순조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남양동 분회 천순조 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봉사 남양사랑회가 지역 애향심과 진취적 기상으로 경로잔치, 환경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당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모범된 봉사회이다”며 “지난 7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어버이날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 온 선행에 감사드리며, 잊혀져가는 효의 정신을 되살리고, 젊은이들이 효 문화를 잘 이어받아 우리 사천시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봉사 남양사랑회는 2014년 3월, 20일 창립준비위원 13명으로 구성돼 장장 10여년의 장구한 시간 동안 회원도 5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경로잔치 및 각종 행사 지원, 장학금전달 및 남양동 주변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행사로 이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