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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제43회 경남연극제, 14일간 여정 끝마쳐

제43회 경남연극제, 14일간 여정 끝마쳐

▲제43회 경남연극제, 14일간 여정 끝마쳐

– 대상, 창원지부 극단 미소의 <대찬 이발소> 4관왕 차지

[경상뉴스=김관수 기자]경남도내 극단들의 경연의 장이자 도민들을 위한 연극축제인 제43회 경상남도연극제(운영위원장 제상아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가 4월 1일 폐막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극은 인간이다’의 슬로건과 함께 개최된 이번 연극제는 12개 지부 14개 극단이 참여했으며, 거창문화센터,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주제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도시 거창군에서 진행되면서 지역민들과 연극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14일 동안 참여 예술인 292명과 335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을 만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체대상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창원지부 극단 미소의 <대찬 이발소> (장종도 작·연출)가 차지했다.

연출을 맡은 장종도 연출가는 “극단 미소 2023년 이후 두 번째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말하며 두 번째 기회인 만큼 심사위원님들의 좋은 의견들을 통해 더 나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인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 극단 현장의 <반추>(차근호 작, 고능석 연출)와 통영 극단 벅수골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이민우 작, 장창석 연출)이 금상을 수상하였고, 거창 극단 입체의 <인공 신장실>(이종일 작·연출), 거제 극단 예도 <0.72 청년시대>(이삼우 작·연출), 함안 극단 아시랑 <그대는 봄>(김정숙 작, 손민규 연출)가 은상을 받았다.

개인에게 주는 연기상을 보면, 진주 극단 현장 <반추>에서 안애신 역을 맡은 황윤희 배우와 창원 극단 미소 <대찬 이발소>에서 대찬 역을 맡은 천영훈 배우가 연기대상을 받았다.

이어 극단 미소 <대찬 이발소>에서 젊은옥련 역을 맡은 박시우 배우와 극단 이루마 <안녕이라 말하지마>에서 양훈 역을 맡은 이정유 배우, 거제 극단 예도 <0.72 청년시대>에서 멀티남 역을 맡은 박준수 배우, 밀양 극단 메들리 <구름이 가닿는 곳>에서 연아(운심) 역을 맡은 황혜림 배우가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단체 대상을 수상한 극단 미소의 <대찬 이발소>를 연출한 장종도 연출가가 연출상을, 통영 극단 벅수골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를 쓴 이민우 작가가 희곡상을, 진주 극단 현장의 <반추>에 영상을 극과 조화롭게 완성한 고은 영상감독이 무대예술상을 받았다.

선욱현 심사위원장은 “2주간 14개의 작품을 통해 경남지회의 다양한 연극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전하며 시간은 길었지만 행복했다 말했다.” 이후 심사총평을 통해 “경기지회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딘 지회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작품 성향 또한 기존 희곡의 재구성, 극단 자체의 창작극, 레지던시를 통해 발굴된 지역 소재의 작품까지 다양한 방식의 연극이 선보였다. 다만 너무 ‘전형적인’설정과 인물, 결말이 많았던 점은 아쉬움이라 전하며 시대적 담론을 담는 창작희곡을 어떻게 발굴하고 수급받을 것인가에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 경쟁력을 우선으로 삼고 연극의 창의성, 완성도, 관객과의 소통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수상팀을 선정하였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찬 이발소>는 7월 5일 부터 7월 27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내년 제44회 경상남도연극제는 밀양시에서 개최된다.

거창 극단 입체 <인공신장실>(이종일 작·연출)
김해 극단 이루마 <안녕이라 말하지마>(백하룡 작, 김인하 연출)
진주 극단 현장 <반추>(차근호 작, 고능석 연출)
밀양 극단 메들리 <구름이 가닿는 곳>(김우영 작, 김은민 연출)
창원 극단 미소 <대찬 이발소>(장종도 작·연출)
창원 창원예술극단 <스위트 홈>(김지인 작, 이갑진 연출)
진해 극단 고도 <내 웨딩케이크는 누가 먹어버렸나>(김나영 작, 차영우 연출)
통영 극단 벅수골 <숲을 지키는 사람들>(이민우 작, 장창석 연출)
창원 극단 나비 <내가 가장 예뻤을 때>(오채민 작, 김동원 연출)
함안 극단 아시랑 <그대는 좀>(김정숙 작, 손민규 연출)
거제 극단 예도 <0.72 청년시대>(이삼우 작·연출)
함양 극단 문화모임광대 <웅녀팬션>(이화영 작·연출)
마산 극단 객석과무대 <모래를 위한 성>(이길준, 박기량 작, 박기량 연출)
사천 극단 장자번덕 <바보처럼 바보같이>(김광탁 작, 김종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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