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 달빛축제 개최
– 초청 가수 공연, 민속놀이 체험,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준비 –
[경상뉴스=김용수 기자]한 해의 결실을 수확하는 계절, 가을을 맞아 당동만 당동해안길 일원에서 제2회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 달빛축제가 10월 29일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거류면과 거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현철)가 주최·주관하고 거류면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다.
10월 29일 오후 5시부터 잊혀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기차기, 투호 놀이, 사물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여자들에게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동심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식전공연으로는 아코디언 연주, 거류면풍물단의 풍물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는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신나는 고고장구 및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려졌으며, 면민 화합을 이끄는 어울림한마당과 가을밤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아름다운 당동만을 더욱 빛낼 계획이다.
또 후원단체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막걸리, 팝콘, 솜사탕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이날 관람객들은 축제 행사 외에도 당동만 야(夜)한 풍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LED 야간 조명등과 해안 꽃길, 그리고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장현철 위원장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을 배경으로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화합형 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축제 당일까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엽 거류면장은 “이번 축제에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할 볼거리 위주의 공연을 준비했으니 지역주민과 고성군민이 많이 참여해 즐겨주었으면 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당동만을 지역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