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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

▲정도근 조합장.

-삼천포수협 경영혁신으로 이익창출을 전조합원에게 환원/전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일심동체로 수산발전에 전력투구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백년대계 향한 이정표 설정으로 강력 추진 –

[경상뉴스=이경용 기자]정도근 삼천포수산업 협동조합장은 ’ 조합원이 잘 사는 수협’을 목표로 새로운 비전(vision)을 들어봤다.

정 조합장은 “삼천포수협에 37년 동안 근무하면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삼천포수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천포수협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맞음과 동시에 헤쳐나가야 할 길이 많은 상황이다. 취임 후 6개월여 동안 삼천포수협 신뢰 회복과 조합원 및 직원 사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조합원들을 만나면서 앞으로 현안 과제는 무엇인지, 어떤 사업을 펼쳐야 할지 다양하게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최근 몇 년간 연근해 어자원 고갈로 어업경영 환경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사업 악화, 유가 폭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의 수산업계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신 3고 시대’로 위기경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삼천포수협의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정 조합장은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빠르게 진행하여 처리하고 있다며 조합원 소득증대 및 복지사업을 최우선에 두고 수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조합장은 임기를 시작하고부터 조합원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빠르게 계획처리하고 있다며 조합원 이익 증대를 위해 위판장에 당직근무자를 배치함으로써 야간에 입항하는 선박의 우리 수협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리고 어업인의 유류공급 이용 편의를 위해 사업과 사무실을 판매 2와(활어) 위판장으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의료지원사업(병원과의 MOU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조합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건어물 이용과에는 경매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어업인과 중매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어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유류공급은 물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상급유시설의 육상화를 경상남도에 건의와 함께 추진 중에 있으며, 활어위판장의 노후 수조 교체 및 신규 수조 증설과 어선원 복지공간 마련을 위해 선장 및 선원휴게실 신설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지난 90년대 맘 해도 전국 수협 10위권이었던 삼천포수협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현안 과제에 대해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며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이라는 모티브로 조합원 소득증대 및 복지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조합원들의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개척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상생하는 수협을 위해 경영 밑그림을 그리고 빠르고 신속한 경영으로 분골쇄신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고 다짐했다.

정 조합장은 ”수협인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임직원들의 지혜를 하나로 집약(集約)해 조합원이 중심이 되고 기댈 수 있는 삼천포수협을 만들어 가겠다 “며 ”약속한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 조합의 활성화와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삼천포수협 위판장이 2023년 어업규제완화 시범사업을 통해 패류 지정 위판장으로 추가 승인되면서 이달 초부터 바지락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 제1.2구 잠수기수협이 단독 지정위판장으로 승인되면서 삼천포지역에서 포획, 채취되는 잠수기 어획물(바지락, 개조개, 키조개) 전량이 타지역 잠수기수협 위판장으로 판매 및 유통되어 지역 어업인들이 불편함을 겪었으나 이번 위판장 승인을 통해 신선한 삼천포지역 수산물이 생산지에서 빠른 소비가 가능하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매를 통해 바지락 가격 상승은 물론이고, 국제 정세의 변화로 다소 수산물 소비가 다소 위축돼 주춤했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조합장은 “이번 경매를 시작하면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바지락 유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다양한 수산물 위판을 통해 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위축된 수산물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산업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꺼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협동조합의 뿌리를 수산업계에 심고 싶다는 정 조합장의 바람은 현재 시작부터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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