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김권수 모습
“그동안 답답하고 갑갑하셨죠.
시민의 목소리가 이제 진주시정이 됩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진주의 눈물을 아는 사람, 서민의 아들 김권수-
진주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김권수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요즘 얼마나 어렵고 힘드십니까?
경제도 어렵고, 취업도 어렵고, 사업도, 농업도 장사도 다 어렵습니다.
이러다 제 2의 IMF가 오는것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저는 최근에 『진주시장 사용설명서』라는 책을 냈습니다.
‘진주시민이 고용할 최고 행정 책임자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책입니다.
개인이 승용차를 구입한 뒤에 사용설명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듯이 진주시장을 선택하기 전에 ‘진주시장사용설명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진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운전자가 자동차를 잘못 만나면 사고가 나듯이
진주도 잘못된 시장을 만나면 길을 잃게 됩니다.
시장을 잘못 선택하면 도시가 시장의 사유화가 된다는 경고입니다.
저는 선거가 끝나면 권력화되는 형식적 민주주의가 아니라
시민들이 상시 점검을 하는 참여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저는 진주시민들의 참여, 감시, 요구, 평가를 보장하는 진주시정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야만 침체 늪에 허덕이고 있는 진주를 건져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진주시장 사용설명서’가 필요 없는 시장,
그러나 그 정신을 가장 충실히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진주시장을 ‘능력 있는 영웅’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마술사’로, 혹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오해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영웅이 아니라 관리자입니다.
권력자가 아니라 시민이 위임한 권한을 잠시 맡은 사용자에 불과합니다.
진주시장은 도시의 주인이 아니라 도시 운영의 책임자에 불과합니다.
『진주시장 사용설명서』가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주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시장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도구로 작동되고 있는가?”“시장의 권한은 통제되고 있는가, 아니면 독점되고 있는가?”
저는 그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고자 출마합니다.
진주는 지금 겉으로는 성장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균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비어가고, 청년은 떠나며, 문화와 역사 자산은 전시행정 속에서 소모되고, 행정은 시민을 설득하기보다 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진주시민들이 ‘시장이라는 제도’를 잘못 사용해 온 결과입니다.그래서 저는 새로운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진주시장의 권력을 행정 시스템으로 돌려놓겠습니다.모든 핵심 정책에 목표·지표·기한·평가를 명시하고, 실패하면 사과하고 수정하는 ‘작동하는 행정’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기준으로 도시를 재설계하겠습니다.도로와 건물 중심이 아니라, 역사·문화·주거·안전·복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진주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보여주기식 행정을 끝내고, 시민이 검증하는 행정을 제도화하겠습니다.시정평가 시민위원회, 공약 이행 공개시스템, 예산 감시 플랫폼을 통해 시장의 권한을 시민의 눈으로 통제받겠습니다.
넷째, 진주의 정체성을 미래자산으로 만들겠습니다.진주성, 남강, 진주대첩의 역사, 교방문화와 문화예술을 단절된 사업이 아니라 도시 전략으로 통합해, ‘역사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진주시민의 삶의 터전인 원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올인하겠습니다.
원도심은 임기내에 반드시 활성화의 기반을 닦음과 동시에 예산, 행정인력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재래시장 활성화 역시 임기내에 활성화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재래시장이 죽으면 진주는 죽는다는 각오로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완벽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시민 앞에 숨지 않는 시장, 시민에게 평가받는 시장, 실패를 인정하고 고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시장은 도시의 주인이 아니라 사용자입니다.진주는 권력 다툼의 무대가 아니라 시민의 행복한 삶이 영위되어야 하는 공간입니다.정치는 선전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진주를 다시 ‘제대로 작동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저는 오늘 시민 여러분께 진주시장 사용설명서를 들고 나왔습니다.
진주시장의 권한의 사용법을 바꾸겠습니다.진주시 행정의 작동방식을 고치겠습니다.진주시장의 자리를 시민의 자리로 되돌려놓겠습니다.
진주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진주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제가 추구하는 진주시장 사용설명서의 핵심은 4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진주시민의 참여, 감시, 요구, 평가입니다.
이 네 가지는 행정이 매우 터부시하는 내용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네 가지를 철저하게 실천하는 진주시장이 되겠습니다.
현 진주시정에서 4개의 고장 증상이나 징후가 발견된다면
즉각 폐기 또는 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흰 옷을 입은 백성이
단 한번도 주인이 된 적이 없지만
저는 지금부터 진주시민이 진정으로 진주시의 주인이 되는 진주시로 바꾸고자 합니다.
진주시장은 마술사가 아닙니다.
진주시민들이 타고 있는 수레를 끄는 마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속임수를 주특기로 하는 마술사와 똑 닮은 시장의 화려한 마술쇼에 빠져 넋을 놓고 감탄만 하게 되면 도시는 시장의 사유화가 됩니다.
마술사를 자처한 시장은 ‘엄청난 마술을 보여주겠다’는 공언으로
관객들의 판단을 마비시키고 시민을 속이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시장이 미처럼 마술사처럼 행동하고 시민들을 관람객으로 여기면
진주의 미래는 밝을수가 없습니다.
현 진주를 보면 ‘마술사가 판을 치는 도시’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주시장은 시민들을 수레에 태우고 묻고 답하면서
덜컹거리더라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주가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가는 마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주시를 만드는 김권수가 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질책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뉴스=김영수 기자]
2026. 1.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