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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 「마도갈방아소리 한마당」 공연 펼쳐

[경상뉴스=이경용 기자]사천 마도갈방아 보존회(예능보유자 박용준)가 지난 15일 최근 전어 금어기 해제를 맞아 삼천포수협 활어회센터 주차장에서 관내 어민들의 무사안녕과 전어 만선을 기원하는 <전어 잡는 어부와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한마당>과 사천연안자망공동체의 사천연안전어자망 출항식이 함께 펼쳐졌다.

17일 삼천포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사천 마도갈방아소리는 갈방아 찧는 첫째 마당, 갈을 퍼고 먹이는 둘째 마당, 뱃고사 지내는 셋째 마당, 고기를 잡는 넷째 마당, 만선을 기뻐하는 다섯째 마당 등 모두 다섯 마당으로 구성돼 펼쳐졌다.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한마당 펼쳐

구전에 따르면 사천시 동서동 소재 마도에 살던 어부들이 전어를 잡기 위한 어구 등의 손질 때 부르던 소리부터 바다에 나가서 전어를 잡아 돌아올 때까지의 전 과정의 소리를 총칭해 노동의 피곤함과 어부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는 전어잡이 체험행사로 시민들의 참여와 볼거리 제공을 했다.

마도갈방아 소리 예능보유자 박용준 씨는 “매년 개최되는 공개행사를 통해 전승자들의 공연 능력 향상은 물론 시민들께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공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어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한마당 펼쳐

현재 전승되는 마도갈방아소리는 크게 다섯마당으로 나눠 구성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초청받은 정도근조합장(삼천포수협)은 축사에서 “요즘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라 수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모든 산업의 위축이 예상된다”며 “우리 어업인들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굳센 어업인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에도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언제나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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