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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재직「사천시청 공무직의 집념」,『경영학 박사』꽃피우다…

▲경영학 박사 가운을 입은 구수민 박사가 경상대 권진회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남편 김강호 씨의 ‘눈물겨운 외조’ 화제/3자녀의 어머니 구수민 박사, 한국어교육 석사 거쳐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경상뉴스=김영수 기자]사천시청에서 20여 년간 공무직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구수민 씨가 60대의 나이에 ‘경영학 박사’라는 영광스러운 결실을 맺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학위 취득은 3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어머니이자 베테랑 직장인으로서, 일과 가정, 그리고 학업이라는 ‘1인 3역’의 고단한 여정을 이겨내고 일궈낸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 20년 공직 생활 속 ‘형설지공’… 학문의 경계를 넘다
구수민 박사의 학업 여정은 남달랐다. 사천시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 온 그녀는, 이미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기초를 다진 바 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조직 운영과 전략을 아우르는 ‘경영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다. 직장 생활의 피로 속에서도 퇴근 후 돋보기를 치켜세우며 전공 서적과 씨름했던 구 박사의 집념은 마침내 박사 학위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인문학적 소양과 경영학적 지성을 모두 갖춘 ‘융합형 전문가’로 거듭난 순간이었다.

■ “아내의 꿈이 곧 나의 행복”… 남편 김강호 씨의 헌신적 뒷바라지
이러한 구수민 박사의 빛나는 성취 뒤에는 남편 김강호 씨의 그림자 같은 외조가 있었다. 시청 공무원으로 평생을 봉직하고 퇴직한 김강호 씨는 아내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췄다.

김 씨는 아내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집안일을 도맡아 챙기는 것은 물론, 퇴직 후의 안락한 휴식을 뒤로한 채 아내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자처하며 경제적·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변 지인들은 “남편 김강호 씨의 헌신적인 사랑과 외조가 없었다면, 20년 직장 생활과 박사 과정을 병행하는 이 불가능한 완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 3자녀의 존경과 지인들의 찬사… “인생 최고의 경영 보고서”
성장한 3자녀또한 “20년간 한결같이 일터를 지키며 공부까지 놓지 않으신 어머니의 열정과, 그런 어머니를 위해 희생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보며 진정한 인생을 배웠다”며 부모님께 깊은 존경을 표했다.

구수민 박사는 학위 수여 소감에서 “20년 직장 생활의 고단함과 공부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남편 김강호 씨의 믿음 덕분이었다”며 모든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지성(知性)’을 꽃피운 아내 구수민과 ‘사랑(애)’으로 그 길을 닦은 남편 김강호. 이들이 함께 써 내려간 위대한 여정은 단순한 학위를 넘어, 우리 시대 진정한 ‘성공 경영’의 표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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