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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헤드라인윤희근 경찰청장도 마약검사 받는다… 「마약경찰 파문」에 경찰간부 검사의무화

윤희근 경찰청장도 마약검사 받는다… 「마약경찰 파문」에 경찰간부 검사의무화

▲산책로 범죄예방 훈련 경찰관들이 21일 서울 성동구 달맞이봉공원에서 보행자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으면 관제센터로 실시간 공유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경급 이상 800명 대상 –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이 자신을 포함, 총경 이상 고위 간부 800여 명 전원에게 마약 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경찰이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조직 내부인 13만 명의 경찰에까지 마약 척결 ‘메스’를 들이댄 것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최근 경찰청 감사관실로부터 이 같은 계획을 보고받고 직접 승인했다. 이에 내년부터 매년 차관급 경찰청장과 그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총경 등 경찰 고위급 간부 전원이 마약 검사를 받게 된다.

공무원 5급에 해당하는 경정 이하 계급에서도 전체 13만여 명 중 대상자 10%를 선별해 마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1만4000여 명의 경찰관이 마약 간이 검사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청장은 8월 집단 마약 모임에 참석했던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내부 마약 검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내년 마약 검사 비용으로 국회에 4억1400만 원의 예산을 요청했고 지난 7일 행안위는 이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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