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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대통령 관저 공사 대표 尹취임식 초대, 김건희 여사가 직접 밝혀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우 위원장 “대통령실 입 다문다고 해결될 문제 아냐”/”김 여사가 이권에 개입해 특정 업체에 이권을 준 것 아니냐”

[경상뉴스=김정웅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집무실 관저 공사를 맡았던 업체 대표가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다는 것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직접 밝혀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19일 우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를 준) 업체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입찰하도록 권유했는지, 김 여사가 아니면 누가 김 여사의 지시를 받아서 업체에 공사에 참여하도록 권했는지 밝히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저 리모델링 업체 선정 과정은 대통령실에서 입 다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이게 핵심 문제일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우 위원장은 “이 업체 대표가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대를 받았다는데 보통 관계가 아니고서는 대통령 취임식에 영부인이 직접 초청할 리가 없지 않느냐”며 “또 관저 리모델링 공사 공고 두 시간 만에 입찰까지 끝냈다고 한다. 그러면 공사가 있을 것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입찰에 응하도록 권한 사람이 있을 텐데 누가 봐도 그 사람은 김건희 여사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이 특정 업체에 입찰을 권유하고 그래서 공고가 나자마자 입찰에 응하고 두 시간 반 만에 수의계약으로 낙찰됐으니 이것이야말로 대통령 부인이 이권에 개입해 특정 업체에 이권을 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우 위원장은 “김 여사가 직접 밝혀야 될 문제다. 이 업체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사가 있는지 알려주고 입찰을 권유했는지, 김 여사가 아니라면 누가 김 여사 지시를 받아 입찰하도록 권유 했는지 밝히라”며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은 반드시 해명하라. 해명이 안 되면 국정조사를 반드시 진행돼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실은 여태껏 취임식 초청 명단마저 삭제했다는 거짓말로 진실을 감추려는데 급급하다”며 “손바닥으로 민심을 가리는 거짓의 정치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것도 밝히지 않으면서 무조건 문제 없다면 누가 믿겠나. 정말 문제없다면 당당하게 자료 제출하고 국정조사를 수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한겨레는 김 여사의 추천으로 보수단체 유튜버들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및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안씨 누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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