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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경제정치옥중 김경수『가석방 원치 않아…MB 들러리 사면 단호히 거부』

옥중 김경수『가석방 원치 않아…MB 들러리 사면 단호히 거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배우자 김정순 씨가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필 가석방 불원서. 김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 배우자 김정순 씨, 자필 불원서 공개…“가석방 관련 조사에 응할 생각 없어”/복권 안 되면 2028년 5월까지 공직선거 출마 못 해 –

[경상뉴스=박영환 기자]‘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옥중 자필 가석방 불원서가 공개됐다. 김 전 지사는 직접 작성한 불원서를 통해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김 전 지사의 배우자인 김정순씨는 13일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편은 지난 7일 교도소 측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김 전 지사는 ‘가석방 불원서(不願書)’라는 제목의 자필 불원서에서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교정본부에서 펴낸 ‘수형생활 안내서’에 나와 있다”며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온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임을 창원교도소 측에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고 썼다. 그는 “그럼에도 이런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다”며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의 배우자인 김 씨도 “가석방 심사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절차인데도 ‘신청-부적격, 불허’라는 결과만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되풀이됐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남편의 입장은 명확하다. 가석방은 제도 취지상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그동안 관련된 일체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앞으로도 응할 생각이 없다”라며 “현재 논의 중인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구색 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함께 전해 왔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사면·복권과 관련해 당 차원의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 전 지사를 ‘끼워넣기’ 한다는 지적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끼워 넣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 통합은커녕, 구색 맞추기이자 생색내기”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의 형기 만료일은 2023년 5월 4일이다. 만약, 김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된다면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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