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고성 발전 뚝심으로 이루겠다/경제 중심 군민들 체감사업 조속히 마무리/생태 스포츠마케팅 통해 고성 업그레이드/남부내륙철도 역세권 사업 등 철저히 준비-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고성군은 지난해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구호 아래 미래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 한 해 진광불휘(眞光不煇)의 자세로 군민이 체감하는 주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는 등 군정 가치를 완성하는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올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생태관광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여 고성 발전을 일구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이룬 주요 성과를 분석한다면.
▲미래산업 성장기반 마련이다. 16년간 답보상태였던 동해면 양촌ㆍ용정지구에 SK오션플랜트와 9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3000여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3조원의 경제유발효과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지기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해면 무인기종합타운이 지난해 3월 국내 최초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선정돼 미래형 무인기 전문특화단지로서 기반을 구축했다.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사업에 필요한 발판도 마련했다. 또한, 세계유산도시ㆍ스포츠산업도시로서 위상을 더 높였다. 스포츠 분야도 총 73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4000여명의 전지훈련팀 유치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군부 최다인 4개 종목 유치로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의 명성을 지켰다. 4년 연속 개최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연이은 성공으로 대한민국 공룡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군부 유일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역대 최다인 53개의 기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추진 과제는.
▲군정가치를 완성하는 해로 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 국가습지와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 생태 정원도시로 만들겠다. 공룡박물관과 청소년수련원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 경제중심도시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 SK시티 건설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등 고성군 미래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남부내륙철도 착공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사업과 고성형 근로자주택 건립사업을 빠른 시일 내 착공해 인구 5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하겠다.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은 전국 최고의 아동문학도서관으로 특화하겠다.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겠다. 1월에 개소하는 고성군가족센터는 온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고성문화예술촌 건립사업도 속도를 내겠다. 고성읍 야간도시 경관 조성과 대상포진 무료 접종 65세 이상 전 군민 확대, 경로당부식비 지원 신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도입, 관내 전 초등학생 우유급식 지원, 외국인계절근로자 확대 실시, 마을 공동소득작물 육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은.
▲고성군은 자란만, 마동호국가습지, 고성송학동분군, 당항포관광지, 공룡박물관, 덕명리 공룡ㆍ새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마동호 국가습지를 중심으로 경남 제일의 생태체험 관광권역을 조성해 체류하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 독수리와 철새 관찰 및 다양한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독수리보존센터는 체계적인 보호와 학술 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당항포관광지 개발사업과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을 연계 추진해 공룡 테마에서 나아가 독수리와 생태를 결합한 새로운 테마를 확장 중이다.
-스포츠마케팅 성과와 계획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에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8개 종목 73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적극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로 2675개 팀, 6만5902명이 고성을 방문해 150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또 유스호스텔 및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을 올 상반기 내 준공하고, 18홀 규모로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2월 준공한다. 실내야구연습장은 6월 준공한다.
-고성군민에게 한 말씀.
▲겸손하면서도 뚝심있는 진광불휘(眞光不煇)의 자세로 민선 8기 주요사업과 정책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 우리에게는 열정과 혁신으로 이룬 역사와 미래를 위한 확고한 비전이 있다. 어려운 역경을 넘어 5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성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