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이성자 붕어빵 사장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50박스(150만 원상당) 기탁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고성시내 노점에서 비닐로 바람을 막고 붕어빵을 구워파는 여성자매가 연말을 맞아 불우 이웃에 보내 주라며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박스(144만 원 상당)를 기부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미자·이성자 자매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추운 날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주기를 바란다며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박스(144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성자 사장님은 붕어빵 장사를 통해 번 수익금의 일부를 십여 년간 매달 빠짐없이 후원해 왔다. 그런데언니인 이미자 사장이 최근 건강이 나빠져 대신해 붕어빵 가게를 이어받아 노점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제18회 이웃사랑 김장 나눔 축제 봉사자들에게도 무료로 붕어빵을 나눠 주는 등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배려해 감동을 더 하고 있다.
이성자 사장님은 “추운 날씨에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고 전했다.
기탁된 물품은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노인, 장애인 기관과 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