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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매각재산,「환수한다」해 놓고『그런적 없다』오리발…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민 사천시장.

– 민선6,7기와 민선8기 두 시장의 언론관 처신(處身)이 어쩜 그렇게 닮은 꼴일까? 아이러니(irony) –

[경상뉴스=김용수 기자] 사천시민의 시유재산을 민선7기 S전 시장이 제것 처럼 팔아치운 것을 놓고 현 박동식 사천시장이 시장이 되기전 사석(私席)에서 P모 전 시의원 등 친목 모임에서 자신이 사천시장에 당선되면 환수(還收)하겠다고 큰소리쳐 놓고는 당선되고 나서 “그런말 한적 없다”고 지난 3일 오리발을 내밀어 빈축(嚬蹙)을 사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화장실 갈때와 올 때 마음이 둔갑(遁甲)해서 그런 모양이다는 시민들의 비아냥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경상뉴스가 지난 10,12일 보도 했을 때는 입도 뻥긋 않고 있다가 최근 일요신문에서 지난 2일 보도한 것을 두고 박동식 시장이 3일 직접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그런소리 한 적 없다’고 발뺌하더라는 것.

보도 요점(要點)은 사천시 공유재산 매각 때 Y협회회장 및 회원 17명이 매수동의서를 첨부해 매매계약이 성사되었고, 매매대금이 올해 7월 4일 완납 돼 등기 이전 과정에서 Y협회장 외 17인으로 등기를 하는게 정상인데 개인 이름으로 등기를 한게 말썽을 빚고 있다.

이 같은 등기에 관해 본지가 캠코(온비드)에 문의한 결과 이는 매매계약서상 이름으로 등기를 해야지, 개인 등기를 한 것은 “모순(矛盾)이다”라고 유권적해석(有權的海釋)했다.

민선7기 때 시민의 공유재산을 탈법적 은밀히 매매계약한 것을 본지가 단독(팩트)보도를 한 것을 사천시가 왜곡(歪曲), ‘가짜뉴스’라고 펄쩍 뛰며 보도자료까지 만들어 배포 하는 등 천인공노(天人共怒)를 저지르며 본지를 4년 동안 광고비를 단돈 1원도 주지 않는 악질 행정을 저질렀다.

뿐만아니라 민선8기 들어서도 광고비 한 푼 지급하지 않는 가운데 본지가 지난 10월 12일 공유재산 매각 관련, 박동식 시장이 환수한다고 해 놓고는 이행 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한 후 사천시는 13일부터 공공재(公共財)인 보도자료를 중단한지 25일째다. 이는 무슨 억하심정(抑何心情)인지 또다른 악감정(惡感情)이 있는지 이유조차 모른다. 어디선 배운 경박(輕薄)하고 저급한 행위를 언론에 보복을 일삼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명색이 市長이란, 고을 원님이, 밴댕이 소갈머리모양 언론보도가 입맛에 안든다고 보도자료 중단은 민선6,7기 때와 8기가 어쩜 그렇게 닮은 꼴인지, 시민들의 알권리를 눈과 귀를 닫게한 처사로 지탄(指彈)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나를 보면 둘을 안다고, 지난 9, 27일 노인의 날 식전행사 때 사회자가 말 실수한 것을 트집잡아 모가지를 떼라”고 담당공무원에게 엄명한 것을 보면 박동식 사천시장의 본심을 적나라(赤裸裸)드러낸 것이다. 이는 소양(素養)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권력으로 다스리려는 어리석음을 보인 사천시장에 대해 시민들은 어떤 시각(視角)으로 보는지 본인만 모르고 있다.

사천시민이 뽑아 임기 4년의 시장 직무를 위임(委任)해준 공복자로서 맡은 책무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잘한 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처신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사천시정(泗川市政)은 박동식 시장 개인 기업이 아니다. 전횡(專橫)은 있을 수 없다.

시민 A씨는 “체통도 없이 사사(私事)로운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모가지를 떼라’ 언론이 팩트로 보도한 걸 가지고, 보도자료 중단에다 광고비 지급 한푼 않는 것은 市長의 권력을 남용한 것이다”며 “명확(明確)한 명분(名分)도 없는 것을 트집잡아 횡포(橫暴)를 부리는 것은 市長으로서 자격(資格)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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