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민참여연대가 사천시 우인수산 냉동창고 고가 매입 의혹 고발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
-“공시지가는 8억, 매입가는 76억”… 국회 청문회 촉구/사천시 “사실 왜곡, 직권남용·배임 없어”… 강력 대응 방침/매입·철거에 총 94억 5천만 원 소요… 임시주차장으로 전락-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 사천시민참여연대(대표 박종순)가 ‘사천시 우인수산 냉동창고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박동식 시장을 고발한데 따른 사법당국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2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 송포동 소재 참여연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장과 당시 관계 직원, 감정평가 회사 직원, 의결 승인을 찬성한 시의원 등을 경찰 지난 30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천시 대방동 소재 우인수산 냉동창고 매입 과정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한다”며 “부정비리 의혹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활용 용도가 불분명한 노후화된 냉동창고를 공시지가 대비 현저히 높은 가격에 매입한 점, 경남개발공사가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을 포기했음에도 사천시가 추진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들은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평당 85만여 원으로 총면적 952평, 총액은 8억 1500여 만 원에 불과하지만 실제 매입가는 약 76억 원으로 공시지가 대비 현저한 차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감정평가 금액이 공시지가보다 높을 경우 재평가를 실시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산정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이러한 조치 없이 매입을 진행한 것이 타당하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경남개발공사가 우인수산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도시재생사업으로 활용하고자 사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타당성 용역 결과 B/C(비용대편익) 값이 0.92로 산정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지 활용도가 불분명한 냉동창고를 고가에 매입한 것도 문제지만 주민설명회조차 거치지 않고 시민 혈세를 자기 돈처럼 사용한 현 시장의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전문 수사기관이 사건을 밝혀 무거운 처벌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