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 시각화재경보기 기증식 사진.
［경상뉴스=조정환 기자］사천소방서(서장 김상욱)는 지난 23일 한전엠씨에스(주) 사천지점과 함께 시각화재경보기 기증식을 개최하고 합동 설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한전엠씨에스(주) 사천지점장 및 소방서 관계자 등 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전엠씨에스(주) 사천지점에서 시각화재경보기 34개를 소방서에 기증했다.
기증식 개최 후에는 사천소방서와 한전엠씨에스(주) 사천지점이 함께 관내 청각장애인 세대 4가구를 방문하여 시각화재경보기 합동설치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각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기존 감지기와 다르게 투명한 투광봉을 통해 붉은빛을 발광하기 때문에, 소리를 듣지 못하더라도 붉은빛을 통해 화재 사실을 눈으로 인지하고 피난이 가능하다.
김상욱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한전엠씨에스(주) 사천지점 한마음봉사단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속적으로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소방서는 기증받은 시각화재경보기를 12월까지 관내 청각장애인 가구에 방문하여 설치 및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