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 의령 미래교육원 체험 통해 미래 핵심역량 키워
— 전통과 첨단이 만난 현장, 진로·적성 탐색의 장 열다 –
[경상뉴스=김영수 기자]사천고등학교(교장 송일승)는 지난 10월 22일, 1학년 학생 190명과 인솔교사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령 지역 체험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체험을 연계한 진로·적성 탐색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활동은 3년째 지속된 현장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첨단 교육 인프라를 결합한 실질적 진로 탐색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의 손끝에서 배우는 창의력, 의령 지역 체험
오전 일정은 의령 지역의 다섯 체험처에서 진행되었다.
‘아트스페이스 테라’에서는 예술 감각을 살린 공예 체험이, ‘의령조청한과’에서는 쌀엿강정 만들기를 통해 전통 먹거리의 가치를 배웠다. 또한 ‘의령부자망개떡’에서 전통떡 빚기, ‘야베스목장’에서 치즈 만들기, ‘청아생태농장’에서 둠벙 생태체험이 이어지며 지역의 문화·생태와 과학이 융합된 다감각적 학습이 이뤄졌다.
미래교육원에서 체험하는 디지털·융합 세상
오후에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체험누리’와 ‘배움누리’ 공간에서 미래 사회형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실감미디어 콘텐츠, 창의융합놀이터, 디지로그모험터, 미래교육나눔터 등 1층 체험존을 순회하며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융합 학습을 경험했다. 이어 2·3층 ‘배움누리 미래교실’에서는 6개 테마별 수준별 프로그램(인공지능·로봇·디지털팩토리·미래지구·공간감성모델링 등)에 참여하며, AI 데이터 분석, 로봇 제어, 스마트팜 제어, VR 기반 감정분석, 3D 공간디자인 등 미래형 역량을 직접 체득하였다.
학교 수업과 현장의 연결, 진로탐색의 실질화
이번 체험은 교과 수업과 지역 체험을 결합해 학문이 실제 산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22개정 교육과정의 ‘학생 중심·과정 중심·융합형 학습’의 취지를 실행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과학 원리가 실제로 적용되는 모습을 보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교육의 중심은 학생의 경험”
송일승 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느끼며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사천고는 진로 탐색, 융합 사고, 인성 함양을 중심으로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집념’을 바탕으로 학생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체험 중심 미래교육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천고등학교 진로진학부 제공 / 사진=사천고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