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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식전행사 중 사회자 실언(失言)했다고『모가지떼라』엄명(嚴命)해 논란

▲가십. 두 사람 중 한사람 모가지가 떼져 죽으면 사천시장장으로 장례치룰지 두고 볼일…

– 市長의 천박(淺薄)한 어투(語套)가 지역 정가에 떠돌면서 옹고집(壅固執)이란 수식어(修飾語)가 붙었다.

[경상뉴스=김용수 기자]지난 9월27일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가 삼천포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가졌는데 이날 사회를 맡은 대한노인회 사천지회 K사무국장이 내빈소개까지는 매끄럽게 한 후 다음은 사천시장 인사말씀이 있다고 하고는 송도근 전 시장의 이름을 호명(呼名)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이날 박동식 시장은 내색 않고 인사말을 끝낸 것까지는 이해(理解)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다. 박 시장은 담당공무원을 초치(招致)해 “사무국장 모가지를 떼라”만약 안떼면 네모가지를 뗄 것이다“라고 엄포를 했다.

이를 안 노인사천지회는 비상이 걸려 수차례 논의와 市長을 직접 찾아가 읍소(泣訴)했지만, 들은척도 않고 모가지떼기를 고집했다. 노인사천지회는 S 전 노인회장을 市長에게 보내 용서를 구했지만, 허사였다. 노인회는 35일째(11,1일)에 노인사천지회 상벌위원회(5명)를 열어 감봉 한 달로 처분(處分)해 市長에게 재가(裁可)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말 실수로 코너(corner)에 몰린 K사무국장의 부인이 중병으로 앓아 누워 삼시세끼 밥을 먹여 줘야 하는 아주 딱한 가정사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동정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가 ‘위기 가정’을 돌보는 시점에서 말 실수를 가지고 모가지를 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여론이다. 관계 공무원이 사무국장 모가지를 어떻게 뗀다는 것인지, 그리고 대통령도 공무원 모가지를 못 떼는데 하물며 市長이 모가지를 뗀다는 것은 협천소가 웃을 일이다.

우리나라 헌법 1조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정치인의 권력의 주권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지방 자치단체장도 지방 의회도 국민이 직접 선거를 통해서 뽑는다. 정치인은 ‘임기동안 잠깐 직무를 맡은 공복’이다. 그런데 정치적 자질이나 소양을 갖추지 못한 정지인들이 주어진 책무를 권력’으로 착각 혼동을 해서 오만하게 남용을 하여 임기중이나 퇴임후에는 대우를 받지 못한다.

시민 P모(72. 벌리동)씨는 ”말실수를 포용(包容)못하고 모가지를 떼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회자가 전임 시장을 호명했다면 군자(君子)같으면 허허하고 웃으며, 전 시장 이름이 입에 붙어 그런모양이다고 위트(wit)로 했으면 존경을 받을 일을 꼭 모가지를 떼야 직성이 풀릴 것 같으면 소인배나 다름 없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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