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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까지 극한 호우 「계속」…오늘밤이 고비

▲1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분석관이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3.07.18.
-내일 새벽까지 충청·남부 중심 최대 350㎜ 비/서쪽부터 비 그치기 시작…내일 오후부터 소강/복구 주력해야 하는 소강 기간에 폭염 예상돼/21일 제주서 장맛비 재시작…주말 많은 비 예상-

[경상뉴스=민태식 기자]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19일) 새벽까지 최대 3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오늘(18일) 밤 사이가 이번 장맛비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 극심한 폭우 피해를 입힌 장마전선은 19일부터 차차 남쪽으로 이동해 동해 상으로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빗줄기가 쏟아지겠다고 전했다. 특히, 해안가와 산지 등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곳은 매우 강한 비가 퍼부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남중국해에 위치한 제4호 태풍 ‘탈림’사이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이 공기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며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고 전했다.

이어 “현재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며 고온다습한 공기 공급이 더 원활해진다”며 “대기 중 습한 공기가 많아 이날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남부와 경남에 시간당 30~60㎜, 강원중·남부, 충청, 경북남서내륙, 호남, 제주엔 시간당 10~30㎜ 비가 온다.

이날 낮까지는 경기남부에 시간당 30㎜ 내외, 오후까진 충남권남·북부에 시간당 30~6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충북권에는 저녁까지 시간당 30~60㎜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다.

전라권의 경우, 이날 종일 시간당 30~60㎜의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지형효과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최대 80㎜에 달하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강원남부와 경상권, 제주에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80㎜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다.

19일까지의 예상 강수랑은 ▲남부지방, 제주도(해안 제외)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제주도산지 350㎜이상) ▲충청권, 제주도해안 50~100㎜(많은 곳 충남권남부, 충북중·남부, 제주도남부·동부 200㎜ 이상) ▲강원북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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