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A씨 매장앞에 소변을 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상뉴스=김관수 기자]가게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여성이 가게 앞 대문에서 볼일을 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를 하루 쉬었는데 아주머니가 대문에다 소변을 누고 가셨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의 새로운 직영점 준비를 위해 수도권에 하루 반나절 간 출장을 갔다.
그런데 A씨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CCTV(폐쇄회로TV)에서 황당한 장면을 포착했다. 같은 날 오전 8시45분쯤 한 여성이 A씨 가게 앞문에서 소변을 봤던 것이다.
영상 속 이 여성은 허리를 숙이고 앉아 볼일을 본 후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이후 앞에 놓여 있던 대걸레로 바닥을 청소하고 현장을 떠났다.
A씨는 “일단은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이 업계에 있어서 다른 사장들은 이런 문제들 거의 없고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유독 나만 인생 참 별일이 다 있는 것 같다. 올해 대박 나려는 징조인가”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박 징조다” “많이 급했던 것 같다. 좋게 생각하는 게 대단하다. 나는 화부터 났을 것 같은데” 등 반응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은 “우리 상가에도 화장실이 잠겨 있으니 화장실 앞에다 대소변을 보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가게 화장실 앞에 (누군가) 변을 보고 가서 힘들었다” 등 비슷한 사연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