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뉴스=조정환 기자］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선이 끝나면 반드시 한덕수를 내란 법정에 세워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8일) SNS를 통해 “‘내란의 부역’을 어느 정도 했길래 파면당한 대통령의 친구를 이토록 빨리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인지 그의 내란 혐의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헌재 판결로 ‘임명해야 한다’는 마은혁 재판관 임명은 끝까지 거부하더니 결국 대통령 몫 지명권은 곧바로 행사했다”며 “마 재판관 임명 요구에는 ‘소극적 대행’이라던 한덕수 총리가 자기가 지명권을 행사할 재판관은 번개같이 행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으로야 백 번이라도 한덕수 탄핵을 외치고 싶습니다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당 지도부가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제안에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식 일방적 경선이 아니라 탄핵에 동의한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중도 확장성을 확보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거듭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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