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박정열 예비후보
-“우주항공·관광산업 최선의 해결책”-
[경상뉴스=이경용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정열 예비후보가 30일 사천시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구·지역 소멸 위기에 우주항공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사천남해하동의 공통 문제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혼적령기에 있는 젊은이들이 경제적 수입과 워라벨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그들이 태어나고 자란 바로 이곳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주항공청의 사천시 설립과 우주항공산업클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라는 청사진’이 산업의 발달에 따라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력 수요에 따른 ‘좋은 일자리’로 초기에 세팅되도록 중앙정부의 협력을 유도할 입법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인근 관광명소인 남해와 하동을 사천과 연계시키는 관광벨트화를 구축함으로써 각 시군이 모두 공존하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사천시를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세부적으론 △우주항공 중소벤처기업 육성타운 조성, △항공기정비산업(MRO)의 육성, △우주항공특성화 4년제 대학 설립 추진, △육・해・공 복합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등을 언급하며, 미래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후보는 △남강댐 피해보상 대책 및 특별법 추진 △사천국제공항 추진, △무지개 탐방로 조성(늑도~신도~마도~두응도~저도), △남부내륙철도 진주~삼천포 연장 개설, △사천시립역사박물관 추진을 공약했다.
또 △삼천포항의 물류・어업・관광 복합항으로의 개발, △사천만 준설 및 권역 개발 △충북 진천~경남 합천 간 고속도로 기점 삼천포항 연장 추진 △국도 2호선 사천 곤명~하동 북천 간 4차선 확장 등의 추진을 언급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임원을 지낸 경험을 살려 “기존 전통산업인 농업과 어업에 대한 청년들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벤처혁신 농업인 또는 어업인으로서의 길을 걷는다면 이들이 강소농어업으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박정열 예비후보는 제10대·제11대 경남도의원, 전 사천 국제공항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전 남강댐 피해대책·대응 도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를 지냈으며, 현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 부의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