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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국힘 『공천 부적격자 13일 전까지 끝내겠다』

국힘 『공천 부적격자 13일 전까지 끝내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관위, 8일까지 후보 경쟁력 조사/오늘 선거 전략·향후 일정 등 논의/현역 의원 컷오프 명단은 비공개 –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8일까지 여론조사가 실시됩니다. 02, 055, 070으로 걸려오는 전화 꼭 받으세요. ㅇㅇㅇ를 선택해주세요. 중간에 끊으면 무효처리됩니다.…”

지난 3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들은 5~8일 실시하는 경쟁력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후보별 지지율과 본선 양자구도의 경쟁력 등을 조사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5일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공관위 면접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전까지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며 “가능하면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에 대해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정도가 부적격으로 됐는지 정도는 공개하되 굳이 부적격 명단까지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단수 추천을 해야 하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면접을 마치고 하루 이틀 안에 발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와 관련해서는 “개별 통보는 하지만 따로 발표하지 않고, 그 지역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공관위는 6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선거 전략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장 사무총장은 “꼭 이겨야 하는 부분은 콘셉트를 조금씩 정해가고 있다”며 “6일 공관위원들에게 전략을 보고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웬만한 것은 다 결정이 돼 있다. 면접 일정, 면접 뒤 언제쯤 단수 추천, 우선 추천을 발표할지 여부, 비례대표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것 등이 남았다”며 “많은 시일이 걸리는 일들이기 때문에 일정에 대해서도 (공관위 회의에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 범죄 등 ‘신 4대악 범죄’와 배우자 및 자녀 입시 비리, 채용 비리, 본인 및 자녀 병역 비리, 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 기준을 발표하며 이에 해당하는 신청자는 원천 배제키로 했다. 아울러 성범죄, 여성범죄, 아동학대 및 아동폭력은 사면 복권된 경우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며, 모든 범죄 경력에 대해선 도덕성 평가에서 15점 감점을 적용한다.

국민의힘 경남 16개 지역구 공천에 75명이 신청해 평균 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공개 신청자도 2명 포함됐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없는 김해을 선거구에 9명이 공천을 신청해 가장 많고, 이어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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