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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국힘 「사천·남해·하동 위원장 공모 보류」 결정

국힘 「사천·남해·하동 위원장 공모 보류」 결정

▲경남 사천 최상화(왼쪽부터)전 청와대 춘추관장 ·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 조상규 변호사 · 박정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부산 영도, 서울 강남갑, 노원병 등 4곳 ‘보류지역’/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해 부산 영도, 서울 강남갑, 노원병 등 4곳을 당분간 당원협의회위원장 공모를 하지 않는 ‘보류지역’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21일 조강특위에 따르면 사천·남해·하동은 하영제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역이고, 부산 중·영도구는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보승희 의원이 탈당한 지역이다. 이들은 현재 국민의힘을 탈당한 상태다. 노원병과 강남갑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다.

당협위원장은 해당 지역구를 이끄는 최고위직으로 현역 의원이 주로 맡고, 현역이 없는 경우 유력 원외 인사가 맡는다.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는 인사는 공식적으로 지역 조직활동 및 당내 활동을 할 수 있고 내년 총선 공천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따라서 경남에서도 전통적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사천·남해·하동 지역구는 국민의힘 공천은 당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천 경쟁이 본선보다 치열하다. 때문에 무주공산이 된 이들 지역구의 당협 위원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후보는 약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최상화씨는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5일 사천의 한 카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멘토로 알려진 천공을 초대해 강연을 주선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그리고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도 국회 전문위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장에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외 조상규 법무법인 주원 용산분사무소 대표도 활발히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어린시절 외가가 있는 남해에서 자라 지역연고는 약하지만 젊고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용산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정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도 중앙과 지역을 잘 아는 정치인임을 내세우며 직·간접적으로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차장을 지냈던 강남일 변호사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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